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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냥꽁냥 달달한 자작 시

[사랑&연애 자작 시] 맞춰가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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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PIXABAY

 

어쩌면 우린

처음부터 아주 잘 맞는 인연은 아니었을지 몰라

 

딱 들어맞는 퍼즐처럼

모든 것이 순조롭진 않았으니까

하지만 운명의 상대였던 듯

술술 풀려가는 상황보다 더 중요한 건

서로의 손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

 

아무리 거센 폭풍이 불어오고

힘겨운 시간들이 우릴 덮쳐도

더욱 상대를 꼭꼭 안아주려는 다짐

어려운 순간으로 인해 포기하는 게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과 함께 하고자 하는 결심

 

그런 것들이 사랑을 더욱 견고하게 해

시련이 각자의 모난 부분을 다듬어 

온전히 단단한 우리만의 하나가 되도록 하지

 

그래서 우리는

우리만의 인연을 만들어가고 있어

 

지금도

앞으로도

그리고 먼 후에도

 

 

 

                                                                                           written by 영리

 

 

 

 

 

 

 

 

 

 

 

 

 

 

 

 

 

 

※불펌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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