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색맛집] 인도현지인이 운영하는 인도음식점 뉴살라딘 동성로점 (버터난 버터치킨 탄두리치킨)

안녕하세요 여러분!
여러분은 인도음식 좋아하시나요?
우리나라에 해외현지인들이 직접와서 해외음식점을 하시는분들이 정말 많아졌는데 베트남,태국,인도,러시아,프랑스,이탈리아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지요.

이번엔 대구 동성로에 위치해있는 뉴살라딘 동성로점에서 버터난과 버터치킨 그리고 탄두리치킨을 맛보고왔어요.

외국요리를 접하기전에 꺼려하는것중 하나가 향신료인데요. 아무래도 향신료 향이 너무강해 우리나라사람들이 꺼려하게되는데 다행히도 대체로 우리나라에서 운영되는 해외음식은 어느정도 우리나라사람들 입맛에 맞게 조금은 바뀌어 나오기때문에 걱정안해도 될것 같아요.

물론, 현지의 맛과향이 그리운분들에게는 그 그리움을 100%만족시키진 못할테지만 현지인이 직접 만들어주기때문에 어느정도 현지맛은 보장할 수 있어 좋아요.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인도요리하면 떠오르는것이 무엇인가요?

바로 '카레'지요.

인도에서 유학한 경험이있는 저는, 처음 인도에가서 카레를 먹고 우리나라 카레와는 완전히 다르구나 하고 깨달았어요.

그럼 인도에는 커리밖에없는가? 인도음식에 대해 좀더 알아보도록해요.

 

 

 

인도 요리를 수박 겉핥기로만 접해본 사람들은 "인도 사람들은 커리밖에 안 먹나?"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당연히 그렇지 않다.

커리라고 한 종류만 있는 것도 아니고, 들어가는 향신료나 부재료에 따라 천차만별의 커리를 만들 수 있다. 한국 요리로 치면 '찌개'가 한 가지 요리가 아니라 한 범주인 것처럼 그 안에서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는 게 커리다. 인도의 요리는 거의 6000년 동안 독자적으로 발전해왔기 때문에 그만큼 종류도 풍부하다. "인도 요리에는 커리밖에 없나?" 라는 질문은 "중국요리는 전부 기름에 볶는 요리밖에 없나"라든가 "한국인들은 매운 음식만 먹나?"라는 급의 헛소리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뜻. 인도 요리도 무지무지무지 종류가 많다.

인도 사람들의 주식은 남북에 따라 크게 다른데, 북부지방에서는 '짜파띠'라는 빵을 주식으로 삼고 남부지방에서는 인디카 종 쌀을 주로 먹는다.

물론 북인도라고 해서 쌀을 안 먹는건 아니고 남인도라고 해서 빵을 안 먹는건 아니라서 탈리에도 밥과 빵이 함께 나온다.

그 외에도 난, 빠로따, 푸리, 파파드 등과 같은 다양한 빵을 먹는데, 인도의 빵들은 따뜻할때 먹으면 정말 부드럽고 맛있지만 식으면 뻣뻣하고 딱딱해지기 때문에 인도사람들은 식당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그때그때 빵을 시킨다. 집에서 밥을 먹을때도 다른 가족들이 밥을 먹는동안 누군가-어머니나 혹은 집안 형편이 된다면 가정부 등-가 식탁 옆에서 계속 빵을 굽는다.

또한 인도는 세계에서 채식주의자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이기도 하다. 힌두교 신자들은 쇠고기를 먹지 않고, 무슬림들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전통이 있기 때문에 발달한 요리법도 다르다. 그래서 육류 요리는 대게 닭고기이며 힌두인보다는 무슬림이 육류를 더 선호한다. 그리고 시크교는 아예 식품 제한이 없는지라 아무거나 잘 먹으며 시크교가 상당수인지라 엄연히 인도에서도 육류 요리 수요가 많다. 심지어 라자스탄같은 유목민이 많은 사막 지역에서는 낙타도 먹는다.

그래서 인도서 고기를 먹게 된다면 십중칠팔 닭 아니면 염소고기일 것이다.

그렇다고 인도에서 아예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먹을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고, 외국인의 수요가 많은 대도시권이나, 종교적으로 육식에 개의치 않는 고아 지방, 동북부 지방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나갈랜드 등의 북동부 지역민을 중국의 한족과 등치시키는 것은 북인도 중심의 힌두뜨바를 내세우는 인종차별주의자들의 주 선동내용 가운데 하나이며 중국과는 언어적으로도, 민족적으로도 전혀 연관성이 없다.

조리법도 다양하다. 커리처럼 끓인 요리가 대다수기는 하지만, 달(Daal)처럼 콩을 삶아 수프처럼 만든 것, 탄두리치킨처럼 오븐에 구운 것도 있으며 특히 감자커리의 경우 인도 커리에 대해 아는 게 없는 사람이 볼 경우 커리가 아닌 반찬으로 보는 경우도 있을 만큼 전형적인 커리랑은 달리 액체가 거의 없는 커리도 있다. (출처: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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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볼까요?

 

 

 

 

 

 

 

 

식당입구로 들어가면 지하에 식당이 위치해있어요. 아래로 내려가면 이렇게 뉴살라딘 간판을 보실수 있답니다.

 

 

 

 

우리가 저녁시간 첫손님인것 같았어요. 현지느낌이 나도록 소품들이 있고 대체로 깔끔하고 보기좋았어요.
식당도 꽤 넓었답니다.

 

 

 

 

이렇게 인도현지전통의상도 있더라구요. 물론 입어볼수는 없겠죠?(농담)

나름 현지느낌을 내려고 노력한게 보이는데요.
아무래도 전통의상을 걸어놓는게 현지느낌을 내는데 플러스를 많이 주게되네요.

 

 

 

 

메뉴판에는 1인세트 2인세트 3인세트 등 세트메뉴가 있어서 잘모르시는분들은 세트메뉴를 주문하거나 식당주인에게 추천해달라고하면 좋아할만한 메뉴를 추천해주기도해요.

저는 평소에 먹던 메뉴가 있어서 버터난(필수!)과 버터치킨커리 그리고 탄두리치킨을 주문했어요.
원래 라씨도 함께 먹었는데 이날은 음료는 따로 주문하지않았어요.
인도식음료가 궁금한 분들은 라씨(요거트) 드셔보세요 새콤달콤 맛있답니다 :)

 

 

 

 

와인과 맥주도 판매하니 술이필요한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것 같아요.

 

 

 

 

머스타드기반 소스에 샐러드가 먼저나왔어요.
다른 식당들에서 나오는 샐러드보다 양이 꽤 많았어요.
소스와 궁합도 좋아서 식사를 하면서 꾸준히 먹게되네요.

 

 

 

 

탄두리치킨도 나왔어요. 한마리는 아니고 반마리정도예요.
근데 식당내부 조명이 마치 정육점처럼 불긋불긋해서 그런지 음식사진이 맛있게 나오지가않아요. 전체적으로 불그스럼해보이죠? 사진을 찍을만한 식당내부조명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기름 쫙빠진 탄두리 치킨은 향신료 향도 강하지않고 짭짤하고 담백해서 남녀노소 즐기기에 안성맞춤일것 같아요.

 

 

 

 

버터치킨 커리도 나왔네요. 음식이 식지말라고 아래에 촛불처럼 작은 불이 식지않게 도와주어요.
그래서 따뜻한 커리를 지속하여 먹을 수 있어요.

커리도 확실히 향신료 향이 덜하고 좀 더 달달한 맛이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린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을거 같아요. 밥을 주문하여 밥과함께 먹어도 좋지만 부드럽고 쫀득한 버터난을 찍어먹으면 조화가 아주 훌륭하답니다.
고기도 안에들어가있어 씹는 식감도 좋아요.

 

 

 

 

반질반질 부드러운 버터난이 보이시죠?
드셔본분은 저 쫀득한 버터난의 맛을 아실테죠!
그냥먹어도 맛있고 커리에 찍어먹고 고기를 올려먹어도 좋고 무엇과도 잘 어울리는 난이랍니다.

 

 

 

 

식당내부 조명탓에 탄두리치킨의 색감이 제대로 나오지않아 아쉽지만, 맛은 정말 좋아요. 이또한 향이 강하지않고 적당히 짭짤하고 달달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것이랍니다.

무엇보다 튀긴치킨보다 기름이 쫙빠져서 담백하고 느끼하지않아 고기가 술술들어가요.
양이 많진않지만 다른음식들과 곁들이면 충분해요.

 

 

 

 

버터치킨커리 안에 들어있는 고기도 함께 먹어주어요.
버터난과 함께 싸먹어도 좋고 그냥먹어도 좋아요.
자신이 좋아하는 기호에 따라 취향껏 먹으면 된답니다 :)

 

 

 

 

저 영롱한 주홍빛의 커리색감이 보이나요?
토마토소스 맛이 나는것같으면서도 아닌것 같고, 달달하면서도 담백하답니다.
밥에 덜어서 먹기도하고 저렇게 난을 찍어먹기도 해요.

 

 

 

 

버터난을 큼지막하게 만들어 커리에 푹찍어먹으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의 난과 달달하고 적당한 향이 담긴 담백한 커리의 맛을 느낄수 있어요.



전체적으로(맛과 비용) 만족했던 인도 현지인이 운영하는 인도음식전문점인 뉴살라딘 대구동성로점이었답니다.

대구에서 이색해외음식점을 가고싶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그럼 다음에 또봐요!

 

내돈내산

 

 

 

 

http://ohmykitchens.com

OH MY KITCHE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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