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굉장히 추운 날이었어요.
안추운듯 싶다가도 한번씩 바람이 불때 매섭더군요.
조금 더 지나면, 엄동설한이 다가오겠죠?
12월도 벌써 중순에 접어들었고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연말이 다가오고 한살 더먹........네요.
모두 2020년을 잘보내기에는 코로나로 인해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요.
올 한해 액땜했다 치고 내년부터는 좋은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오늘 저녁은 동성로 지나다니다 한번씩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걸 본적이 있는 맛집 신라식당이었어요.
간판을 보아하니 1985년부터 운영해온곳인가봐요. 전통있는 식당이군요.
배달도 안하고 따로 포장도 안해주고 오로지 직접 가서 먹을 수 있는 곳인가보더라구요.
날이 굉장히 추워서 그런지 평소보다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라고 생각하다가 조금 지나니, 누가 맛집아니랄까 점점 손님들이 들어오시더군요.
예전에 혼자가서 한번 먹어볼까도 싶었는데 돌판메뉴는 2인부터 주문가능하더라구요.
뭐 정말 먹고싶다면 혼자가서 2인분을 주문하면 되긴하지만요!
혼자서도 충분히 먹을 수 있다면 방문해보세요.
차림표! 메뉴는 간단합니다. 돌판요리는 2인부터 주문가능하고 저희는 돌판낙지볶음을 주문했어요.
반찬 가짓수가 많지는 않은데 하나하나 다 맛있었어요. 싱겁지도 막 짜지도 않고 모두가 좋아할만한 반찬이었어요.
그리고 메인메뉴인 돌판낙지볶음이 생각보다 빨리 나왔어요. 겉보기에는 굉장히 빨개서 매우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제가 매운걸 아주잘먹는편은 아니었는데 거의 매운걸 느끼지못했어요. 적당히 달달하고 아주살짝 매콤함이 올라오는 정도였어요. 인위적으로 맵거나 달거나 하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맛있어서 좋았어요. 낙지도 찔끔 들어있는게 아니고 큼지막하고 통통해서 식감도 좋았어요.
그리고, 떡, 파, 양파, 당면까지 들어있었어요. 당면이 양념을 잘 흡수해서 그런지 감칠맛이 좋았어요.
돌판낙지를 먹다보면 남는 채소와 양념을 조각김에 넣고 밥과 함께 비벼먹으면 그 또한 일품이었어요.
생각보다 맵지않아서, 매운걸 잘 못먹는분들도 충분히 드실 수 있을거라여겨요.
오히려, 매운걸 즐기시는분들은 , 생각보다 맵지않아 아쉬워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그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을만한 맛이었어요.
양념이 굉장히 많아서 숟가락으로 퍼서 옮기다보면 옆으로 막 흘러넘치더라구요.
통통하고 튼실한 낙지가 보이시나요?
가격도 합리적이고, 양도 충분하고 무엇보다 맛있어서 또 찾게될거같은 맛집이었어요.
다른 돌판메뉴들도 궁금해지더라구요.
동성로 맛집으로 유명한 신라식당에서 맛있는 저녁식사 했답니다 :)
동성로 들르시는분들중 맛있는 한식이 땡기시는분들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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