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보네요 여러분!
그동안 잘지내셨나요?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고있어요.
허나 비가 시도때도없이 내리다 안내리다 해서 정말 변덕쟁이가 따로없더군요.
비가오면 부침개가 생각나고 아무래도 기름에 튀겨지는 음식이 생각나기 마련이지요.
오늘은 정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한 새우튀김 만드는법에 대해 알아볼까해요.
새우튀김 싫어하는사람은 못본것같아요. 물론 알레르기가 있는분들은 못드시지만요.
자 그럼 새우튀김은 어떻게 잘 만들 수 있을까요?
튀김은 아무래도 튀김옷이 중요하지요. 새우머리, 꼬리를 그대로 살려 튀겨도 좋고 먹기좋게 자신의 기호에 따라 원하는 부위대로 튀겨도 좋아요. 튀김옷을 만들때는 밀가루 혹은 빵가루를 사용할 수 있고, 때로는 누룽지 부순것으로 튀김옷을 만들기도해요.
튀김옷 다음으로 중요한건 튀기는 온도인데요. 온도를 잘 맞추어 튀기는게 중요해요.
1. 내장 제거하기
새우를 자연스레 구부려 등쪽, 꼬리에서 세번째 정도 마디에 이쑤시개를 찔러 넣어 가늘고 검은 끈처럼 생긴 내장을 제거해요.
2. 껍질 벗기기
조금 더 멋스러운 요리를 원한다면 새우머리는 그냥두고 먹기 편하게 껍질을 벗겨요. 꼬리 뒤쪽 한마디는 남겨놓고 한마디씩 돌려 벗겨주어요.
3. 꼬리, 물집샘 제거하기
반드시 꼬리 부분에 들어있는 물을 빼내주어야해요. 그래야 튀길때 기름이 튀지 않는답니다.
꼬리사이의 삼각뿔 모양의 뾰족한 것을 잘라내고 꼬리끝은 칼끝으로 긁어내 검붉은 물 같은것을 제거해주어요.
4. 튀김옷 만들기
튀김옷에 끈기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얼음물로 하는것이 좋아요. 달걀을 잘 푼다음 얼음물을 섞고, 체에 친 밀가루를 뿌리듯 넣어 나무젓가락으로 섞어주어요. 날밀가루가 남아있어도 상관없어요.
5. 튀김옷 입히기
손질한 새우는 키친타월로 남아있는 수분을 닦아낸 후 꼬리를 잡고 날밀가루를 묻힌다음 앞전에 만든 튀김옷을 입혀주어요. 이때 껍질을 벗기지않은 꼬리는 튀김옷이 묻지않게 해야 튀겼을 때 모양이 예쁘답니다.
6. 170~180도 정도에서 튀기기
튀김옷이 만들어진 후에는 지체하지말고 바로 튀겨야 더 바삭해요. 따라서 시간을 잘 맞춰 기름의 온도를 높여 놓았다가 조심스럽게 꼬리쪽을 잡고 살며시 밀어넣어 튀겨주어요. 건질때도 꼬리쪽을 들어올려 거꾸로 해서 기름을 빼주도록해요.
사먹는게 훨씬 간편하고 좋지만 양껏 더 따뜻하고 바삭하게 먹으려면 집에서 해먹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맛있고 바삭한 새우튀김으로 요즘같은 날씨에 먹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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