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의 기본 중 하나는 무엇일까요? 바로 불 조절이죠.
요리를 하다 보면 불 조절이 정말 어려운데요. 생초보 시절에는 계란 프라이를 하다가 불 조절을 잘 못하면 속은 익지도 않고 겉은 태우게 되는 경우도 있고 돈가스도 속은 안 익고 겉만 타게 되는 경우가 생기죠.
이외에도 밥이 설익거나 튀김이 바삭하지 않거나 달걀이 부드럽지 못하는 경우들도 모두 불 조절을 잘 하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요리책에 나와있는 대로 불조절을 하려 하면 도대체 어느 정도로 맞춰야 하는지 긴가민가 할 때도 있는데요.
조림, 튀김, 볶음, 찜, 굽기 등 가장 기본적인 다섯 가지 조리법에 따라 적절한 불 조절을 해주어야 한답니다.
어느 정도 요리에 익숙해지면 저절로 몸애 배어 요령이 생기는 법이지만 요리 초보자에겐 쉽지 않은 것이죠. 따라서 불 조절하는 요령에 대해 조금씩 알아보고자 해요.
우선 센불, 중간 불, 약불을 시각적으로 익혀두어야 해요.
'센불'은 레버를 전부 열어놓은 상태로 세차게 나오는 불길이 냄비 바닥 전체에 닿을 정도의 화력인데, 이는 볶음이나 찜 요리에 흔히 사용되지요.
'중간 불'은 너무 세지도 약하지도 않은 중간 정도의 불인데요. 요리에서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화력 상태인 것이죠.
중간 불은 센불의 중간 정도로 불길이 냄비바닥 전체에는 미치지 못하며 약간 안쪽으로 닿는 상태인데요. 한번 끓어오른 다음에 전체적으로 부글부글 끓는 상태를 유지할 때 사용한답니다.
'약불'은 불꽃이 중간불 불꽃 높이의 절반 이하인 상태를 기준으로 하는데 화구에서 불길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약한 상태이죠. 재료의 표면이 살짝 끓을 정도의 화력으로 조림에 자주 사용되는 불이랍니다.
조림요리를 할 때는 약불이 좋은데요. 재료 속속들이 간이 푹 들어야 하는 조림요리에는 약불이 많이 쓰이죠. 처음부터 약불로 익힐경우 재료가 잘 익지 않기 때문에 일단 조림 국물이 한번 끓을 때까지는 센 불에서 끓이고 조림 재료를 넣고 난 후 다시 한번 끓고 나면 불을 약하게 해서 푹 조리는 게 기본이랍니다.
계속 센 불로 하게 되면 간이 스며들기도 전에 국물이 다 없어져 버리게 되고 불이 지나치게 세면 재료가 흐트러져 버리기도 한답니다. 따라서 재료 본연의 맛을 망치기도 하죠. 따라서 한번 끓고 난 후에는 국물이 약간씩 흔들릴 정도의 불의 세기가 적당하답니다.
다음 시간에 요리의 기본인 불 조절에 대해 좀 더 알아보도록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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